쿠첸 밥솥 잠금 해제 인식 안 될 때 수리비

 부첸 밥솥 잠금 해제 인식이 안 되면 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쌀을 씻고 밥을 안치려고 밥솥 뚜껑을 닫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취사 버튼을 눌러도, 예약 버튼을 눌러도 분명 뚜껑을 잠갔는데 안 잠겼다고 확인하라고 합니다. 결국 서비스센터에 맡겼는데 수리비는 얼마나 나왔을까요?


쿠첸 밥솥 잠금 해제 인식 안 됨

쿠첸 밥솥 잠금 해제 센서가 고장나 잠가도 인식이 안 되는 밥솥 움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과,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항상 밤에 밥을 안치고 예약을 해두는데, 밥솥 뚜껑을 닫으니 뭔가 허전합니다.


긴가민가하며 [예약] 버튼을 눌렀는데, 뚜껑을 잠그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더라고요.
그러곤 뚜껑을 잠그지 않았다며 화면에 [잠김] 표시등이 깜빡 거렸습니다.

위의 움짤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전 분명 잠갔단 말이죠.

밥솥 뚜껑을 잠갔는데 led창에 잠금이 표시되지 않는 모습



밥솥 뚜껑의 잠금 장치를 위와 같이 ㅣ자로 하면 잠근 것이기 때문에 저희 밥솥은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에 [잠김] 표시등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았어요.
잠가도 잠그지 않았다고만 하고요.

작년에는 밥솥 뚜껑이 안 열려서 문제더니, 올해는 밥솥 뚜껑 잠김을 인식하지 못해 수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나면 리홈 쿠첸 서비스센터 역시 마감 시간이기 때문에 갈 수 없으니 토요일 아침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금요일 새벽이었기에 금요일 아침은 며칠 간 조금씩 남아서 얼려뒀던 냉동밥을 데워서 먹여 보냈고요.
저녁은 치킨 시켜먹고, 토요일 아침은 또 마지막 남아있던 냉동밥을 데우고, 오뚜기 누룽지를 물에 넣고 끓여 누룽지탕을 만들어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쿠첸 서비스센터는 토요일 오후 1시까지만 영업합니다.
토요일에 방문하려면 최소 영업 마감 2시간 전까지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고객센터는 1577-2797이고, 위의 쿠첸 서비스센터 페이지에서 각 센터의 전화번호와 위치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리홈 쿠첸 서비스센터에서 밥솥 뚜껑 수리 후기

쿠첸 밥솥 뚜껑 센서를 고쳐서 레버를 돌리면 잠금 표시가 나타나는 움짤



위의 움짤에 보시면, 뚜껑 잠금 장치를 돌렸더니 바로 인식해서 절전모드였던 밥솥이 켜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갔더니 시간(10시 부분) 밑에 [잠금]이라고 표시등이 바로 들어오네요.


새로 구입해 온 쿠첸 내솥 뚜껑 고무 패킹 사진



수리기사님께서 밥솥을 보시더니 패킹이 다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조회하시더니 작년에 받았던 수리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수리 기록을 확인하시더니 교체 주기도 지난 게 맞다며 온 김에 교체하라고 하셨습니다.

내솥과 내솥 뚜껑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내솥 뚜껑용 패킹은 지난 번처럼 집에 가져와서 제가 교체했고요. 밥솥 뚜껑에 있는 패킹은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해 주셨습니다.

내솥 뚜껑도 있었다면 제가 손댈 필요 없도록 서비스센터에서 내솥 뚜껑 패킹도 다 교체해 주셨을 거예요.
물론 내솥 뚜껑 패킹 교체는 쉽습니다.

패킹 다 교체하고, 뚜껑 잠금 센서가 고장난 게 맞아서 센서도 교체했더니 수리비용은 총 39,000원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패킹이 얼마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1,000원이라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말이 안 되는 것 같거든요. 그치만 택배비(3,000원)보다는 확실히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가서 산 거니까요.

위의 내솥 뚜껑 교체하는 것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작년에도 교체했거든요.



맺음말

2016년에 쿠첸 밥솥을 구입했는데, 올해로 만 8년이 되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곤 거의 매일 하루 두 번씩 밥을 짓고 있습니다.
패킹만 교체해 줘도 밥맛도 훨씬 맛있고, 서비스센터도 친절하고, 수리비도 저렴한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그냥 작년에 뚜껑 고장났을 때 아예 돈 더 주고 뚜껑 통째로 교체했으면 올해 센서 고장으로 다시 방문할 일이 없지 않았을까요?
작년 뚜껑 수리비 48,000원과 올해 수리비 39,000원을 더하면 결국 통째로 교체하는 것과 비슷한 금액인 것 같긴 합니다.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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